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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경강선 연장, 사업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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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경강선 연장, 사업성 충분"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서 비용대비편익 0.92로 확인… 광주시와 ‘경강선 연장 노선 - 수도권내륙선 연결’ 추진

용인특례시와 경기 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에 대한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양 도시는 향후 경강선 연장사업에 대한 협력을 비롯해 해당 노선을 수도권내륙선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21일 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시청에서 열린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해당 사업의 비용대비편익(B/C)이 ‘0.92’로 나오면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강선 연장 사업’은 경기광주역에서 경강선을 분기해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 등이 조성되는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37.97㎞ 구간을 복선 철도로 잇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조3154억 원 규모로 추산됐다.

통상 이 같은 유형의 사업은 B/C값이 ‘1.0 이상’일 경우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하는 노선의 B/C 기준은 ‘0.7 이상’인 만큼, 이번 용역 결과 ‘0.92’로 나온 해당 사업은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지난 2월 용인특례시와 경기 광주시가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을 요청한 '경강선 연장' 노선안. ⓒ용인특례시

시는 이번 용역에서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라인 6기를 건설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1만6000세대 규모의 이동 신도시 조성 등 초대형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폭증할 교통 수요를 예측하고, 유기적인 철도망 연결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지난 2월 중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광주시와 함께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일반철도 신규사업에 경강선 연장계획을 반영해 줄 것을 경기도와 국토부에 공식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두 도시는 사전타당성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경강선 연장선을 기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도권내륙선’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는 동탄∼안성∼진천국가대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으로 이어지는 총길이 78.8㎞ 노선이다.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은 "오래 전부터 논의돼 온 경강선 연장사업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 신도시 등의 요인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가산단에 일할 IT 인재들이 원활하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가 필수적으로 조성돼야 하는 만큼, 경강선 연장사업이 정부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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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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