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교육발전 특구 지정 위해 다주체 협력체계 구축

군의회·영덕교육지원청·대구한의대와 업무 협약 체결

경북 영덕군은 교육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해 영덕군의회, 영덕교육지원청, 대구한의대학교와 지난 20일 지역 협력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영덕군의회 손덕수 의장, 김광열 영덕군수,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 영덕교육지원청 윤인한 교육장.이 협약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영덕군청

교육발전 특구는 정부의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기반 한 4대 특구 중 하나로,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인재를 양성해 지역의 정주기반을 마련위해 추진하고 있다.

특구로 선정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공교육, 대학 등에 대해 맞춤형 특례를 적용, 30억 원 이상의 국비를 지원 받는 등 교육 분야에 재정적·제도적 지원을 받게 된다.

특구 지정은 교육부가 주관하며, 시범 지역으로 선정되면 세부 계획을 수립해 3년 간의 운영 결과를 평가 후 정식 지정한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운영 기획서 마련 △교육발전 전략 수립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정주여건 개선 등을 담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만의 특색 있는 교육 발전 모델을 발굴해 시범 지역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우리 지역만의 특징과 현실을 반영한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은 물론 정식 지정 이후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발전의 장기적인 로드맵을 세워 추진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