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추진중인 혁신지원센터 건립사업의 본격화를 위해 최근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3월 제1차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국‧도비 등 80억 원을 투입, 구호동 216번지(북평국가산업단지 내) 일원에 사무실, 휴게공간, 편의시설, 세미나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900㎡ 규모의 혁신지원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22년 4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건축 기획 용역을 추진했고, 올해 3월 혁신지원센터 건축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거쳐 4월 당선작을 선정, 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이에, 시는 21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문영준 부시장, 지휘부, 관련 부서장, 한국산업단지공단 동해지사장을 비롯한 설계자문단 및 용역사, 용역감독관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설계 공모에 선정된 (주)다올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이종우 대표가 보고자로 나서 설계 공모 당선(안)에 대한 기본계획, 혁신지원센터 설계 진행 방향 및 주변 건립 예정 시설과 연계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후 관련 부서별 과업 수행계획 검토 및 의견 수렴, 과업 수행을 위한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통한 설계 컨셉을 노후 산단이 국가,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핵심기능을 수행하고, 산단 활성화는 물론 청년층에게 창의, 혁신 업무공간 및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혁신 지원 공간 조성을 목표로 정했다.
오는 11월 말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12월 중 착공할 계획으로, 향후 혁신지원센터가 구축되면 북평산업단지 신성장 동력산업 집적화와 기업활동 지원 등을 통해 업종 고도화가 촉진되고,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R&D, 경영혁신, 네트워킹 활성화, 정보 및 교육 지원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섭 산업정책과장은 “혁신지원센터가 노후화된 북평산업단지에 새로운 동력원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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