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오는 7월 광교 신사옥 개청에 맞춰 방역·공기청정 로봇을 운영한다.
GH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이 주관하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국내외 로봇시장 창출을 위해 사업화 직전 단계의 로봇을 수요처에서 실증해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사업으로 수요기관과 로봇 공급기업이 컨소시엄을 맺어 공모에 참여한다.
다음달 말 광교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경기주택도시공사는 로봇 통합시스템(SI) 전문업체인 '클로봇'과 협력해 로봇을 활용한 방역 서비스 모델 실증을 주제로 국비 1억 6000만원을 지원받아 로봇 8대를 도입한다.
방역·공기청정 로봇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율주행하며, 공사 신사옥 내 다양한 공간에서 △새집증후군 제거 △UVC-LED 바닥 살균 △공기 청정·플라즈마 대기 소독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방역·공기청정 기능이 탑재된 로봇 도입을 통해 신사옥 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GH의 이번 실증사업 성공이 스마트오피스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경기융합타운 내의 4차 산업기술 도입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오는 7월 ‘신사옥 시대’ 개막을 위해 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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