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의 땅에서 자란 쑥과 흑임자와 호박, 송홧가루 등을 활용해 빚은 한식디저트가 국제 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전북자치도 부안군은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 액션그룹 '달이네' 김현아 대표가 '2024 대한민국 국제 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9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대회는 국내는 물론 해외 등지에서 4500여명이 참가한 메머드급 국내 최고의 국제요리대회다.
김현아 대표는 이 대회에서 부안의 농산물을 활용한 한식디저트를 선보여 심사위원들과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압도적인 점수로 대상의 영광을 차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게된 것이다.
김현아 대표는 "오래전부터 제과와 제빵 등에 관심이 많았는데 2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신활력플러스사업단에 참여하면서 한식 디저트를 준비해왔다"면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고운 색감과 맛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액션그룹)을 활용해 지역자원의 활용가치를 극대화시켜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농촌의 자립적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추진단은 이 일환으로 지난 2022년도부터 현재까지 '달이네'를 포함하여 총 33개의 ‘액션그룹’을 발굴·육성지원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쓰고 있다.
정우중 부안군 추진단 사무국장은 "우리 부안의 품질 좋은 농수산물을 활용한 디저트가 전국대회에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면서 ""부안 액션그룹의 생산품을 전국에서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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