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김복근)이 전국 14개 공항 중 최초로 실내공기질 개선시스템을 시범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내공기질 개선시스템은 제주공항 도착장 여자 화장실 2곳에 설치됐다.
시스템은 화장실 각 칸마다 설치된 공기청정살균기가 음이온을 발생시켜 미세먼지 및 악취 등을 저감한다.
또한 AI 기반 통합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기질 상태를 수집·분석한 후 공기질 정보 및 관리 상태는 화장실 외부 모니터를 통해 공개된다.
제주공항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효과성이 입증될 경우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김복근 제주공항장은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화장실 내 전반적인 공기질을 개선해 제주공항을 찾는 국내외 여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제주공항은 이용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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