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정읍(井邑)은 우물의 고장…지역 명칭 상징 '우물' 보존 나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정읍(井邑)은 우물의 고장…지역 명칭 상징 '우물' 보존 나서

'23년 '우물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300개가 넘는 우물 존재

전자치도 정읍시가 지역 명칭의 상징인 우물 보존에 나선다.

정읍시는 '우물 정(井)', '고을 읍(邑)'이라는 지역 명칭의 근원인 '우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작업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에서는 지역 명칭의 상징인 우물을 관리해 보존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3년 9월 '정읍시 우물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올해 초 전수조사를 통해 300개가 넘는 우물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이 중 30개를 1차 선별한 이후 지난 16일 시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의를 통해 정해마을, 덕천 가정마을, 산외 여우치 빈시암, 산외 외목마을(일명 선녀 약수) 우물 4곳을 시 관리대상 우물로 지정했다.

정해마을 우물은 시암바다라는 뜻으로, 정읍사문화제 채수의식이 치러지고 있고, 덕천 가정마을 우물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동학농민군이 마신 우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산외 여우치 빈시암은 동진강의 발원지라는 점, 산외 외목마을 우물은 선녀들이 내려와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인 일명 '선녀약수'로 널리 알려졌으며 약수의 효능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바로 옆 마을인 내목마을의 솟대가 세워지는 과정에 대한 가치도 더해졌다.

시 관계자는 "전국 시·군 중 유일하게 지역 명칭에 우물 정자가 들어가는 정읍의 상징을 보존해 우물이 가진 역사와 특징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전북자치도 정읍시는 '우물 정(井)', '고을 읍(邑)'이라는 지역 명칭의 근원인 '우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작업에 나선다. 사진은 선녀들이 내려와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인 일명 '선녀약수'로 널리 알려진 산외 외목약수터. ⓒ정읍시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