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칠곡도서관 신축 사업 설계 공모 심사에서 권오섭 (주)이을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최종 설계자로 당선됐다.
2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당선작은 대상 부지의 레벨 차이가 존재하는 만큼 이를 건축물과 조화롭게 해결한 부분과 건립 예정지의 다양한 연령대 이용객을 예상해 효율적인 보행 동선을 예측․반영한 점 등이 설계공모심의위원회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칠곡도서관 신축공사 사업은 경북 칠곡군 석적리 730-11번지에 위치한 기존 칠곡도서관을 철거하고, 대지면적 4777㎡(기존: 283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186억을 투입해 2027년 3월 개관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설계 공모의 대상은 설계 용역 추정금액 1억 이상으로 기관․청사와 도서관 신축, 교사 신축과 개축, 교사동․다목적 강당․급식소 증축 등이 포함되며 매월 각 교육청과 직속 기관을 통해 신청받아 시행하고 있다.
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건축 분야 교수․건축사․기술사 등 외부전문위원 7~10명으로 구성되고, 작품에 대한 평가와 심의, 투표로 당선 작품을 선정한다.
칠곡도서관 신축공사 설계 공모는 건축 HUB(건축서비스산업 통합 정보 플랫폼)를 통해 진행됐고 총 17개 팀이 참가 등록했고 이중 출품한 7팀에 대해 심사가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닌 문화․예술 체험과 소통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칠곡도서관 신축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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