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영부인이 거주하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김건희 영부인이 선물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책들을 수거했던 주민이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SBS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명품 백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전담수사팀은 오는 21일 아크로비스타 주민 권 모 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권 씨는 지난해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 영부인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책들을 수거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권 씨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영부인 등이 소유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전두환 씨 부인 이순자 씨의 친필이 들어간 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직인이 찍힌 책 등도 함께 수거했다고 주장했다.
SBS는 "김 여사가 받은 책 선물들을 주웠다고 주장하는 주민에게 검찰이 소환을 통보하면서 수사 범위가 명품 가방 외의 물품들로 확대될지 관심이 쏠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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