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지역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다양한 문화유산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생생국가유산사업인 ‘근·현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in 군산’을 지역의 대표적 근현대 역사적 현장인 해망굴에서 진행한다.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 해망굴은 국가등록 유산으로 구 군산시청 앞 도로인 중앙로와 수산업의 중심지인 해망동을 연결하기 위해 1926년 건립한 반원형 터널이다.
특히 한국전쟁 중 군산 주둔 북한군 지휘 본부가 터널 안에 있어 연합군 공군기의 공격을 받은 역사의 현장이며 근대 도시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토목구조물이다.
근현대 역사를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in 군산 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운영하며 탐방 프로그램 코스는 해망굴–월명공원(해망자연마당)-해망동 수산시장–해망굴로 이어진다.
참여를 원한다면 구글 폼으로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고 해망굴 탐방 외에도 체험, 공연, 프리마켓 등이 준비되어 있어 해망굴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현석 문화예술과장은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해 군산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생국가유산사업은 각 지역이 보유한 문화유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는 등 순수 문화유산 활용에 관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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