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에서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염원이 확산하는 가운데 순천시청 공무직 대표노조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순천시지부(지부장 박순종)가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민주연합노조 순천시지부장과 노조원들은 17일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지지를 위한 서명부'에 연서하고 피켓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전라남도의 '전남권 단일의대 공모 방침'에 반대를 분명히 하며 국립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신설하자는 전남동부권 100만 지역민 염원에 힘을 보탰다.
노조 관계자는 "전남동부권은 전남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대규모 산업단지 중심지역으로 산재위험 요소가 높아 상급 의료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며 "향후에도 국립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이라는 지역민 염원을 널리 알리는 데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동부권에서는 광양시와 고흥군, 보성군, 구례군 등 지자체장들과 주요 시민사회단체들이 순천대 의대 유치 지지선언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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