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재활용품 수집 노인들의 안전한 활동을 돕기 위해 안전조끼·모자 등 2500세트를 경기도에 기부했다.
경기도는 17일 DB손해보험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반광의류 등 기부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와 강경준 DB손해보험 부사장, 한문철 변호사를 비롯해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과 문상록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서희홀에서 열렸다.
DB손해보험은 도내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의 안전한 수집 활동을 돕는 안전조끼와 모자 세트 2500개를 기부했고 재활용품 수집 노인이 없는 과천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을 통해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오병권 부지사는 “이번 기부행사가 재활용품 수집 노인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확산하는 데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재활용품 수집 노인의 6.3%는 교통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노인의 안전 의식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는 2015년부터 '경기도 재활용품 수집 노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재활용품 수집 노인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아울러 도는 도내 2500여명의 재활용품 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연계 및 생계비,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탈수집 노인'이 되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또 올해 '폐지노인 맞춤지원 패키지 사업'을 통해 안전용품 지원 및 안전교육 외에도 우울 고위험군인 폐지 수집 노인에게 심리 정서 지원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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