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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개 기업체 협약…경력단절 여성 재취업길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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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개 기업체 협약…경력단절 여성 재취업길 열어준다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17일 경력단절 여성 취업 네트워크 구축 일환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들기 일환으로 △신한방직㈜ △㈜바른 △㈜티그리스 등 20개 기업체와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식을 체결,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의 길이 열렸다.

전주시는 17일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민들레홀에서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좋은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 온 20개 기업과 2024년 전주시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은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업체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한 기업체로써 여성친화적 일터 조성과 취업자의 고용유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추진은 위탁기관인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맡았다.

▲ⓒ전주시

이날 협약식에는 △신한방직㈜ △㈜바른 △㈜티그리스 등 20개 업체가 참여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적극 노력 △여성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기업의 핵심인재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모성보호와 정시퇴근 등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제도 도입 및 실시 △채용·승진·임금 등에서 차별 해소를 통한 양성평등 실현 등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260여 업체와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여성친화일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여성새일인턴 우선 지원과 여성근로자를 위한 전용시설 환경개선사업 참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협약식에 참여한 모든 기업이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면서 “전주시도 여성의 고용확대 및 고용유지,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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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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