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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한국경마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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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소식] 한국경마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 다짐

□ 마사회, 제102주년 경마의날 기념식·말 위령제 개최

한국마사회가 16일 '제102주년 경마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와 말 위령제를 열어 한국경마의 역사적 의미를 새기고 말 복지 증진을 거듭 다짐했다.

▲제102주년 경마의 날 기념행사. ⓒ한국마사회

17일 마사회에 따르면 '경마의 날'은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의미의 경마가 태동하게 된 1922년 5월 20일을 기념해 마사회 및 경마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한국경마의 혁신과 성장을 다짐하는 날이다.

이번 기념행사에는 정기환 회장 등 마사회 임직원과 노동조합, 마주·조교사·기수·생산자 등 유관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앞으로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특히 기념식이 끝난 뒤 말 생명의 존엄성과 숭고함을 되새기는 취지에서 말 위령제를 시행했다. 말의 생애 전반에 걸친 복지 증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정기환 회장의 추모사로 시작된 말 위령제는 “말도 사람도 함께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석자들이 말 복지 선언문을 낭독하며 마무리됐다.

정 회장은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관성에서 벗어나 인식의 전환과 창의적인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며 “경마가 국민에게 사랑받고, 경쟁력 있는 레저 스포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말 생명 존중과 경마관계자간 활발한 소통을 통한 한국경마의 건강한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마사회 유도단, '양평몽양컵 전국유도' 메달 4개 획득

한국마사회 유도단이 지난 15일 경기 양평군에서 열린 ‘제3회 양평몽양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메달 4개를 획득하며 '유도명가'의 저력을 과시했다.

▲양평몽양컵 전국유도 시상식. ⓒ한국마사회

이 대회에서 김화수(-60kg), 안준성(-81kg), 이성호(-90kg)가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이문진(-90kg)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화수는 1회전에서 김진석(코레일)을 상대로 발뒤축걸기 절반승을 거둔 후, 2회전에서 전승우(세종특별자치도)에 허벅다리걸기 절반패를 내어주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준성은 준결승에서 장성훈(포항시청)에 팔가로꺾기 한판승을 거뒀으나 결승에서 이상준(양평군청)에 허벅다리걸기 한판 패를 당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확정지었다.

이성호는 뛰어난 경기 운영력을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김종훈(양평군청)에게 지도 3개를 내어주며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문진 역시 김정수(코레일)에게 발뒤축걸기 절반과 누르기 한판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김종훈(양평군청)에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따냈다.

마사회 유도단 김재범 감독은 “올 봄 선수들이 부상을 심하게 겪어 지난 4월에 있던 실업대회는 출전을 취소했었는데, 악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회복과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어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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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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