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관내 주요 관광지 일원에 조성된 공중화장실에 스마트 안심 비상벨을 설치 운영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올해 관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스마트 안심 비상벨’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2년 주요 관광지 공중화장실 22개소에 대한 시범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추가로 34개 소에 스마트 안심 비상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024년 나머지 공중화장실 57개소의 일반형 비상벨 174개에 대해서도 8월 중 완료할 방침이다.
기존 화장실에 설치된 일반형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외부의 경광등과 사이렌만 작동해, 작동 후 외부 행인의 신고에 의존해야 했지만 ‘스마트 안심 비상벨’은 화장실 내 비명 소리 등 이상 음원이 감지되거나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군산경찰서 112상황실과 자동으로 전화 연결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또한 스마트 안심 비상벨을 이용해 112상황실과 통화, 공중화장실 내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고 경찰관이 신속히 출동해 즉각 대응할 수 있다.
김영랑 하수과장은 “안심 비상벨 설치로 여성, 노약자,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이 심리적 안정을 느끼고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들과 관광객이 공중화장실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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