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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섬 박람회 주행사장 기반공사 올해 11월까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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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섬 박람회 주행사장 기반공사 올해 11월까지 마무리"

정례브리핑서 숙박·교통·국도비 확보 방안 등 설명

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기반 공사를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하는 등 박람회 성공개최 계획을 밝혔다.

여수시 섬박람회지원단은 14일 여수시청 홍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주행사장 기반조성 공사 추진 계획, 숙박 및 교통대책, 박람회 대비 섬 관광 활성화 사업 방안 등을 소개했다.

먼저 주행사장 기반 조성공사는 총 24억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올해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18만㎡ 부지를 평탄화하고 배수로 2166m 설치 등이 핵심이다. 기반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전시장 등 주 행사장 조성에 들어가 2026년 4월 완료 예정이다.

▲▲2026섬박람회 주행사장 조감도ⓒ여수시

아울러 시는 원활한 섬박람회 준비를 위해 부행사장인 여수시 화정면 개도에 건축면적 780㎡(2층) 규모의 '섬어촌 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총 60억원(국비 48억원·도비 6억원·시비 6억원)을 투입해 2025년 9월까지 완공 예정이다. 1층에는 전시 판매장, 2층은 주민 문화 및 공용시설로 구성할 계획이다.

섬박람회지원단은 박람회 행사장을 비롯한 시내 주요 관광·숙박지로 원활한 접근과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맞춤형 교통대책과 부행사장 내 숙박시설 부족 문제 해결 방안도 설명했다.

부행사장인 개도 일원 숙박대책으로는 개도와 금오도에 마을회관과 홈스테이를 활용하고, 노후화된 숙박시설 개보수 및 농어촌민박 재정비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교통대책은 육상의 경우 진입도로 구간 및 단계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관람객 수송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임시주차장 8234면(엑스포장 3007면·국동항 일원 1000면·진남경기장 1200면·인근 초등학교 200면·사유지 2827면)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해상 수송을 위해서는 원스톱 수송항로 개설 및 쾌속선 도입, 기존 여객선 운항 증편, 해상 교통수단 도입을 통한 주행사장 진입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 외에도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과 섬을 이동하며 체험하는 섬 스토리텔링 기반 호핑투어 사업을 운영하고, 섬 특색사업을 선정해 관광객을 위한 사업과 주민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태 섬박람회지원단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주·부 행사장 조성계획 등을 마련하는 등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국비확보 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5일부터 11월4일까지 2개월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섬 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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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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