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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의대유치 범도민추진위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과도한 경쟁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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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의대유치 범도민추진위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과도한 경쟁 자제해야"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포럼 개최

전라남도가 14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와 국립 의과대학 설립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범도민추진위는 국립의대 설립 완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 노력할 것을 결의하며,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낼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정부, 전남도, 의료계, 대학 등에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범도민추진위 허정·이주희·주상윤·강윤성 공동위원장, 최순모 고문, 범희승 집행위원장을 포함한 범도민추진위 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4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열린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국립의대 설립 포럼'에 참석,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결의문 발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04.5.14ⓒ전라남도

허정 범도민추진위 대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의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과도한 경쟁과 대립은 자제하고 대학, 지자체, 도민 등 이해관계자 모두가 논의의 장에 참여해 서로 머리를 맞대며 상생·화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포럼에서 "정부가 5월 입시요강에 '2026년 대입전형시행계획까지 확정'한다고 발표했고, 최근 2025학년도 의대별 자율 모집인원이 1550여 명으로 확정돼 정부 2000명 증원에서 450여 명의 여유 정원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도는 정부 요청에 따라 '공모 절차'를 진행 중으로, 지금 단계에서 대학을 추천할 수는 없지만 450여 명의 여유 정원에서 2026학년도 의대 신설 정원을 이번 달에는 배정받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범도민추진위원회가 모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범도민추진위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 결의문'을 발표하며 ▲정부에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마련 과정에서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 정원 200명 배정 ▲전남도에 공모방식에 의한 대학 추천 절차 신속·정확한 추진 및 도민 의견 적극 수렴 ▲의료계에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에 적극 지지와 협력 ▲대학에 전남도의 공모 방식에 의한 대학 추천 절차 참여를 건의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4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열린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 국립의대 설립 포럼'에 참석, 의대 신설 상생·화합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2024.5.14ⓒ전라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라남도 국립의대 설립은 30년 만에 힘겹게 얻어낸 소중한 기회로, 전남도는 정부 요청에 따라 '공모 방식에 의한 대학 추천 절차'를 공정하게 추진하겠다"며 "어느 한 대학이 선정되더라도, 미선정 지역에 대한 도민 건강권과 지역발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라남도 국립의대 유치 범도민추진위는 정책전문가, 경제계, 학계, 주민대표,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각층 도민대표 33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출범해 전문가 포럼, 범도민 서울 결의대회 등을 개최, 도민 열망을 하나로 모으며 30년 도민 염원인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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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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