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김해 구산동고분군 2호분 발굴 개토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김해 구산동고분군 2호분 발굴 개토제

국가유산 지정 이후 첫 시도...가야 멸망기 지배층 무덤구조 중요한 자료인 듯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구산동고분군 2호분 학술발굴조사 개토제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산동고분군은 김해 중심부에 위치한 봉토분으로 가야 멸망기 지배층 무덤구조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 유리건판에 남아 있는 사진을 참고할 때 원래는 여러 기의 봉분이 남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무덤 구조는 굴식 돌방무덤으로 추정된다.

▲김해 구산동고분군 2호분 모습. ⓒ김해시

1호분은 일제 강점기 조사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고 유리건판 사진을 통해 구조만 일부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학술조사 대상은 2호분으로 수로왕비릉 동쪽 담장에 인접해 분포하고 있는 봉분이다.

발굴조사는 경남지역 공립박물관으로서 유일하게 매장유산 조사기관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해 외부 발굴전문법인 용역의뢰에 비해 60% 이상의 예산을 절감했다.

구산동고분군은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정식적인 학술조사가 전무한 상황으로 이번 조사는 김해 시내에 위치한 가야 멸망기 지배층 무덤에 대한 정식적인 첫 발굴이다.

가야 멸망기 지배층 무덤 구조와 금관가야 지배층 이동 양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차영 문화관광사업소장은 "김해시는 발굴 결과에 따라 정확한 유적의 성격과 구조 등 기초자료를 확보해 향후 정비복원 자료로 활용하고 출토품은 연구·전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차영 문화관광사업소장(오른쪽 두번째)이 개토제를 개최하고 있다. ⓒ김해시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