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권 기수와 호흡을 맞춘 수사대(거, 8세)가 제19회 KCTV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했다.
수사대는 지난 11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19회 KCTV배 대상경주 1400m구간에서 '사상최강'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대상 경주에서는 미래황제가 경주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경주 중반 중위권에서 탐색전을 펼치던 수사대는 결승선 직선주로 200m를 앞두고 막판 스퍼트를 펼쳐 2착마 사상최강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김홍권 기수는 경기 직후 “처음 기승하는 말이라 걱정했는데 수사대가 잘 뛰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항상 응원해주는 경마팬들에게 감사하며, 최고의 기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오픈경주 이후 8년만에 대상경주에서 우승한 김홍권 기수는 이날 우승 상금 6천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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