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이 13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본청을 비롯해 동·서부교육지원청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고충 민원에 대한 역량 강화와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업무 담당자 고충 청취 및 격려' '민원 유형별 응대 방법 공유' '민원 서비스 제고를 위한 친절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정선 교육감이 직접 민원 담당자들을 만나 격려하고, 현장 담당자의 고충과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서부교육지원청 중등특수교육지원과 민원담당 주무관은 "올해로 학교 배정 업무 3년 차로 업무 관련 지식과 노하우가 어느 정도 쌓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도 불쾌한 언어사용이나 막무가내로 요구하는 민원인 응대에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 이러한 간담회를 통해 꾸준히 현장 의견을 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업무 현장의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민원업무 담당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민원 업무를 처리하면서 어려운 면이 있겠지만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적극적인 민원 처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악성·반복 민원에 대해서는 민원 담당자들이 다양한 현장 상황에 맞게 민원을 응대할 수 있도록 민원 응대 매뉴얼을 제작하여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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