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정원문화센터는 13일부터 오는 6월 8일까지 도자기 화분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시에 자연을 심다, 도자기 화분 전시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시민과 함께하는 두 번째 전시회다. 이에 앞서 도자기 화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이 만든 테라코타 오리 화분을 주소재로 한 도자기 화분 작품 30여점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3.3㎡(1평)의 실내 정원에 수강생들이 만든 테라코타 오리 화분을 주소재로 국내 야생화와 덩굴식물, 친환경 잡목프레임 등 다양한 소재로 구성된 입체정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도자기 화분 전시회는 무료로 개방되며, 밤에도 감상할 수 있는 달빛 전시인 만큼 많은 시민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과 정원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정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정원을 통해 행복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새들의 부화공간을 자연주의 시골향으로 구현하고, 자연과의 공생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으며, 도자기 화분 만들기 수강생은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정원이 혼자 만들고 보는 것만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추억을 함께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정원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참여자들에게는 정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와 함께 건전한 정원문화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원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꿈꾸는마당과 함께하는 원데이 가드닝 △나무수국의 관리 △정원탐방 △정원유지관리 △정원산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센터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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