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 드론쇼·투석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경기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행주산성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정신을 계승하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주문화제는 '당신을 위한 디딤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행주대첩 투석전, 불꽃드론쇼 등 대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40회 공연과 15여개 전시·체험행사 등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양행주문화제의 대표 볼거리 중 하나는 단연 '불꽃드론쇼'다. 연화(불꽃장치)를 정착한 600여대 드론과 함께하는 불꽃드론쇼는 행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무기인 신기전과 비격진천뢰 등을 재현하고, 권율 장군과 대첩비 등 대표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올해는 드론 대수도 늘리고 수상 불꽃놀이 시간도 길어져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 어느 곳에서도 관람이 가능한 드론쇼와 불꽃놀이는 18일과 19일 오후 8시 35분경부터 행주산성 인근 하늘을 물들일 예정이다.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패 사물놀이', 퓨전국악밴드 '국악이상', 가수 추승엽의 밴드 '악퉁' 등이 분위기를 띄운다. 이밖에도 고양시를 대표하는 고양시립합창단과 고양문화원의 전통공연, 고양버스커즈와 중부대학교 밴드의 무대까지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폐막행사 특별공연으로 준비된 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 주관의 ‘뮤지컬 행주대첩’은 19일 오후 7시 행주산성역사공원 메인무대에 오른다. 2024 뮤지컬 행주대첩은 ‘행주치마 휘날리며’, ‘행주대첩’ 등 13곡의 노래에 화려한 춤과 연기를 선보인다.
아울러 축제라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장터와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휴식과 공연이 함께하는 풍류쉼터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종합안내소에서 미션 수행 시 받을 수 있는 '행주엽전'은 행사장과 인근 상점에서 할인혜택이나 서비스를 제공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18일과 19일 화정역(3번 출구), 백석역(4번 출구)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버스를 유료(자율 기부)로 운영한다. 축제기간 동안 고양인재교육원 주차장 이용은 전면 제한되고, 고양한강공원 주차장, 행주산성 제1, 2 공영 주차장과 함께 행주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고양행주문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신원동 장들생태다리~서울시계 2.3km
경기 고양시는 통일로 신원동 장들생태다리~서울시계 2.3km 구간을 20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일로 확장과 함께 운영되는 통일로 버스전용차로는 연속성을 고려해 서울시 버스전용차로와 연계해 운영된다. 버스전용차로 통행 허용 차량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대형승합자동차, 36인승 미만 사업용 승합자동차, 어린이 통학버스 등이다.
그 외의 차량이 해당 버스전용차로 통행 시 주민신고제 신고 대상으로 단속 및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특히 버스전용차로를 잠시 진입해 주행하는 경우도 단속 대상이 된다.
고양시는 도로 확장이 진행 중인 미래로와 3기 신도시로 추진되는 창릉지구의 화랑로에도 버스전용차로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버스 운영 공공성과 안정성을 위해 추진 중인 고양특례시 버스준공영제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2027년도에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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