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오정 기자회견’이라고 평가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11박 13일 일정으로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 지사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해외 출장 중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봤다"며 "‘사오정 기자회견’에 ‘답이 없는 대통령’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김건희·채상병 특검은 야당의 정치 공세가 아닌, 국민 3분의 2가 지지하는 ‘국민 특검’ 요구"라며 "국민과 맞서려는 대통령에게 더 이상 인내심을 보여줄 국민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국정기조를 근본부터 완전히 탈바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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