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6경주로 펼쳐진 제25회 코리안오크스(G2, 1800m, 우승 상금 총 7억원 )에서 ’이클립스베리'가 우승을 거머줬다.
코리안오크스는 최우수 국산 3세 암말을 가리기 위한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두 번째 경주로 2000년에 창설되어 올해로 25회를 맞는다.
앞서 열린 티아라시리즈 첫 번째 경주인 루나스테이크스에서도 ’이클립스베리‘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가 시작되자 ‘이클립스베리’는 1마신 이상 거리를 벌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결승선 300m 전방에서는 ‘글로벌태양’가 ‘이클립스베리’를 맹추격했고 결승선 100m에 이르자 ‘이클립스베리’를 넘어섰다. 하지만 경주 종반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끝에 코 차로 ’이클립스베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마흔 번이 넘는 대상경주 우승 속에서도 코리안오크스와는 인연이 없던 문세영 기수는 이번 경주로 커리어에 코리안오크스 트로피를 추가하게 됐다.
문세영 기수는 우승 소감을 통해 "이클립스베리‘가 이번 경주의 우승을 차지하는데 99%를 해냈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말에 감사하고 미안할 뿐이다”고 밝혔다.
코리안오크스의 총매출은 약 34억 원, 배당률은 단승식 1.3배, 복승식과 쌍승식은 각각 2.3배, 2.8배이다.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인 경기도지사배(G3,2000m)는 내달 9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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