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중앙동 이순신광장 야외무대에 안전하고 에너지 부담이 없는 '스마트 그늘막·쉼터'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해 날씨에 따라 스스로 펴고 접기 때문에 별도의 인력이 필요 없고, 갑작스러운 기상 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태양광 패널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만들어 쓸 수 있어 전기요금 부담 또한 없어 관리에 효율적이고 안전한 편의 시설이다.
이순신광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지만 햇볕이 강한 날은 이용객들이 그늘에서 쉴만한 장소가 없어 불편함을 호소했다.
특히 이순신광장은 지하 주차장 건물구조로 지상 시설물 설치에 제한이 많았지만, 이번 스마트 그늘막 설치로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이순신광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광장을 찾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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