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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대전 통과 18.6㎞ 왕복 6차로 확장'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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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 '대전 통과 18.6㎞ 왕복 6차로 확장' 파란불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 선정…상습 지·정체 완화 등 기대

▲대전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위치도 ⓒ대전시

대전시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이 기획재정부 제3차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은 3697억 원을 투입해 경부고속도로 회덕분기점~서대전분기점간 대전 통과 구간인 총길이 18.6㎞를 오는 2033년까지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출·퇴근 시간과 주말 상습 지·정체 구간인 호남고속도로 지선은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내년에는 혼잡도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전시 산업단지 개발계획 수립 등 다양한 수요 발생과 교통 포화상태인 만큼 대전 외곽순환선(회덕JC~서대전JC) 구간을 확장해 호남권과 충청권 간 이동성을 높이고 출·퇴근, 주말 교통혼잡 완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은 지난 2017년 2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되지 못했지만, 2022년 2월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후 이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예비타당성조사를 받게 됐다.

최종문 교통건설국장은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이 원활히 추진돼 교통혼잡 완화와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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