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 침하된 포항 죽도어시장 복개도로 교량 건설

포항시,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 주민설명회…통행 불편 최소화 최선

통행량 많았던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 상인 등 의견 반영해 진행

연장 20.6m 폭 18.0m 규모, 내년 12월 준공 목표로 오는 7월 공사 발주

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8월 지반침하로 교통이 통제된 죽도어시장 복개도로구간에 대한 동빈교 개체공사를 오는 7월 공사 발주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죽도시장 포항수협 죽도위판장에서 죽도시장 상인과 인근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의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동빈교 개체공사의 추진 개요과 시공계획(안)에 대해 상세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해당 공사는 지난해 8월 초 노후화로 침하됐던 동빈교의 개체공사로 신설될 교량의 규모는 연장 20.6m 폭 18.0m이며 일반공법보다 저소음, 저진동 등의 장점이 있는 특허 공법을 도입한다.

포항시는 경북을 대표하는 죽도시장과 인접해 있어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많은 만큼 포항수협 및 수산시장 상인의 의견을 반영해 차량 통행 공간 확보를 위해 교량의 절반씩 부분 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7월 중 공사를 발주해 내년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존 통행량이 많은 교량을 개체하는 사업인 만큼 공사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포항시가 9일 죽도시장 포항수협 죽도위판장에서 죽도시장 동빈교 개체공사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