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24년 특수학급 교실 리모델링 및 공간 혁신 사업’에 초등 14교, 중등 10교, 고등 3교 등 총 27교 33학급을 최종 선정했다.
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의 환경을 장애 특성과 유형, 학습 요구 등을 고려한 무장애 통합 놀이공간, 심리안정 공간, 배려 공간 등을 조성한다.
선정 기준으로는 바닥과 천장 공사, 벽면 수납장 공사 등 노후 학급으로 환경개선이 시급한 학교, 교실 공간이 좁아 교내 이동․통합․확장의 필요가 있고 휠체어 이동 출입문 공사 등이 필요한 학교, 사업 신청 사유와 활용계획이 구체적이며 실효성 등이 고려됐다.
선정 학교에는 교실 리모델링 공사의 규모, 학교의 여건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장애 유형, 신청 금액 등을 고려하여 교실당 4000만 원 이내의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학급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장애 학생의 학습권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겠다”며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쾌적하고 따뜻한 교실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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