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석(국민의힘·동구1) 대전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임업인과 산림단체 지원을 위한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복지환경위원회는 이날 열린 제277회 임시회에서 '대전시 임업인·산림 관련 단체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대전시 임업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역 자생 임업인과 산림관련 단체의 안정적 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임업인·산림관련 단체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는 시장의 책무와 임업 관련 산업진흥을 위한 재정지원, 임업 발전 기여자에 대한 포상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의원은 "대전에는 약 7600여 명의 임업인이 연간 169억 5800만 원 규모의 임산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관련 시책과 지원이 미비해 지역사회 중심의 임업산업 육성에 적극적이지 못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대전의 특징을 반영한 특화 산림산업을 육성하고 지속가능한 임업경영을 위한 적극적인 시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10일 열리는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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