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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인재원·지역 예술인 '상생'…임상규 원장 "다양한 작품 전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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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인재원·지역 예술인 '상생'…임상규 원장 "다양한 작품 전시 노력"

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있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임상규)의 '열린미술관'에서 7일부터 31일까지 '2024 지평선 색과 시선展'이라는 주제로 (사)한국미술협회 김제지부 서양화분과 초대전이 열린다.

(사)한국미술협회 김제지부는 한국화와 서양화, 공예·조각, 문인화, 민화 서예 등 6개 분과 총 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 미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김제미술협회 회원전과 전국 벽골미술대전, 한·중 국제 미술 교류전, 김제 공영주차장 벽화그리기 사업 등 폭넓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임상규)의 '열린미술관'에서 7일부터 31일까지 '2024 지평선 색과 시선展'이라는 주제로 (사)한국미술협회 김제지부 서양화분과 초대전이 열린다. ⓒ자치인재원

이번 전시에는 서양화분과 회원 15명의 참여로 '모어로 표현한 마음의 바다', '불타는 사랑', '시간을 형상하다'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장경기 작가는 그림의 DNA는 모어(母語, mother language)라고 하면서 마음을 이루는 기본요소가 있다는 전제하에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떠오르는 기본 이미지들을 형상화해낸 것들에게 모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모어로 표현한 마음의 바다'이다.

김애영 작가는 '불타는 사랑'을 통해 "너무나 아름다움 꽃이 보이지만 항상 가시가 있어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다시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고 연(緣)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공존 작가의 '시간을 형상하다'는 시간은 인간이 자각하지 못할 뿐 공간을 흐르는 것으로 '흐름과 현상'에 집중하였다. 지난 시간이 과거이고 흐르는 시간이 현재이며 다가올 시간이 미래라 규정짓지 않고 다가올 것들을 모두 흐름이라 인식하고 그것은 공간이라는 기류 속에 현상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임상규 자치인재원 원장은 "자치인재원 열린미술관은 전북의 우수한 멋을 선보이고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널리 소통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전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올 6월에는 임봉영 작가의 작품 전시가 예정되어 있는 등 자치인재원은 일년 내내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전시를 교육생 및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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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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