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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기본설계 마무리 '연내 착공'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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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기본설계 마무리 '연내 착공' 탄력

오는 11월 실시설계 완료·내년 12월 준공 목표

▲대전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기본설계가 마무리돼 연내 착공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유성복합터미널 조감도 ⓒ대전시

대전시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기본설계가 지난달 마무리돼 연내 착공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2단계 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설계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공공건축가 자문, 관내 운수사업자 협의 등을 거쳐 디자인 개선·시설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기본설계는 '출발의 순간, 머무름의 공간'이란 콘셉트로 '처마'를 활용한 다양한 실내·외 공간 구성과 각종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고려해 차량·보행 동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계획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여객자동차터미널 가운데 전국 최초로 주요 구조를 목구조로 계획했으며, 지열·유출 지하수 등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건축 요소를 접목했다.

총사업비는 465억 원이 투입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구암역 인근 1만 5000㎡ 부지에 건축 연면적 3500㎡ 규모의 여객시설 중심 공영터미널로 조성된다.

시는 유성복합터미널이 준공되면 하루 이용객이 5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단순한 교통 허브를 넘어 사람들이 모이고 문화가 교류하는 공간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명품 터미널로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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