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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진주시 경남 최대 규모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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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밥, 진주시 경남 최대 규모로 지원

쌀 소비 촉진과 대학생 든든한 한끼 제공으로 일거양득 효과

경남 진주시는 물가폭탄 시대에 지갑이 얇아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1000원에 아침밥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국비·도비 포함 식사료의 80%에 해당되는 4000원을 지원하고 학생들은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시에서 지원하는 경상국립대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규모는 경남지역 5개 대학 9만 510식의 44%를 차지하는 4만 식으로 도내 최대 규모이다.

▲천원의 아침밥. ⓒ진주시

식사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가좌캠퍼스와 칠암캠퍼스(옛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대학생들의 식품과 영양소 섭취 균형을 위해 전년도 보다 1000원이 오른 5000원 수준으로 양양가 높은 식단이 하루 평균 500명의 대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는 한 대학생은 “돈 없는 학생들에게 동아줄 같은 식단이다. 아침밥을 잘 챙겨 먹으니 저녁까지 든든하다”며 “주변 친구들과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고 아침밥 먹는 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균형 잡히고 맛있는 식사를 위해 질 좋은 쌀과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학생들과 쌀 생산농가 모두의 만족도를 드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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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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