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바가지요금 없는 거북선축제 만들기에 나섰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공무원, 소비자단체, 물가모니터요원 등 20여명이 지난 2일 해양공원과 낭만포차 일원에서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 참여자들은 관광객이 주로 찾는 상권을 찾아가 주변 식당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과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등 상거래 질서에 동참하도록 독려했다.
또 '르네상스 다함께 친절실천 시민운동'과 연계해 친절한 서비스로 '다시 찾고 싶은 여수' 이미지 구축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호소했다.
여수시는 이번 거북선축제를 대비해 △물가안정 점검반 편성 △행사장 물가관리 부스 운영 △가격표시제 이행 점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등을 집중 추진하며 축제기간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가지요금 근절,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상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시민, 관광객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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