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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폐가전품 1개도…경기 19개 시·군 무상 수거체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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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폐가전품 1개도…경기 19개 시·군 무상 수거체계 운영

앞으로 경기도 내에서 중소형 폐가전제품을 단 1개를 배출해도 무상으로 수거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경기도는 3일 오전 도청 19층 대회의실에서 이순환거버넌스(구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와 '폐가전제품의 수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이순환거버넌스 '폐가전제품의 수거·재활용 촉진' 업무협약식. ⓒ경기도

협약에 따라 도는 폐가전제품 배출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이순환거버넌스는 중소형 폐가전제품 배출 수거를 위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친환경적 재활용 처리를 위해 협력한다.

이 사업은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남양주시 △평택시 △파주시 △김포시 △광주시 △광명시 △양주시 △이천시 △구리시 △의왕시 △포천시 △양평군 △동두천시 △과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19개 시·군이 참여한다.

도는 공동주택, 마을 단위로 거점을 조성해 중소형 폐가전제품의 무상 배출, 정기 수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중소형 가전제품을 5개 이상 모아야만 무상으로 배출이 가능했기 때문에 1~2개만 배출하고자 하는 도민들은 폐기물 스티커 등의 처리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민들은 단 1~2개의 소량 폐가전제품이라도 쉽게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폐가전제품을 배출하기 위해 이순환거버넌스가 운영하는 공식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 신청해야 하는 기존과 달리 공동주택이나 마을 단위로 거점을 조성해 집중 수거일을 운영한다. 이같은 체계는 신청 절차의 복잡함으로 애로를 겪던 노년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폐가전제품 배출과 재활용 과정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져 도민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폐가전제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기존에 시행 중이던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한해 동안 폐전자제품 1만 8833톤을 회수 및 재활용해 5만 8275CO2eq의 탄소저감 효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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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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