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가 올해 외국인 관광객 민원 106건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단은 해외유학 경험이 있거나 외국어에 능통한 경찰관을 현장에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 민원 106건을 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지난달 14일 오전 10시경 중국 국적 A씨가 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에 방문해 한글로 쓴 쪽지를 건네며 도움을 요청했다.
쪽지에는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비 2만 원을 20만 원으로 현금 결재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자치경찰단은 중국어 특채 경찰관의 통역으로 택시운전자와 연락해 과다 지불된 금액을 관광객에게 돌려줬다.
이와 함께 택시에 휴대 전화를 두고 내린 중국 국적 B씨의 휴대폰을 되찾아 돌려주기도 했다.
자치경찰단 강형숙 공항사무소팀장은 “외국인 여행객이 제주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어 뿌듯하다”며 “올해도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힘껏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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