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은 포도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김삿갓면 예밀리 와이너리 조성사업이 첫 삽을 뜨며 지난 29일 예밀2리 마을회관에서 안전기원제를 지냈다고 30일 밝혔다.
와이너리 슬로타운 조성사업은 영월군 폐광지역 중장기발전 계획을 기반으로 뉴 슬로시티 영월을 콘셉트로 슬로시티 김삿갓면의 ‘예밀와인’이라는 마을 특화자원을 더욱 고도화,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군은 기존 와이너리 생산시설과 이어지는 새로운 와이너리 공장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했으며 예밀 2리 마을 전체를 하나의 와이너리 브랜드로 아우를 수 있는 와인빌리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새로운 와이너리 시설은 연간 7만 병의 와인 생산을 목표로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대한민국 주류대상에 빛나는 예밀와인의 품질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근 주류시장의 트렌드인 증류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증류주 생산시설을 마련하고 다양한 주류상품 출시를 통해 시장성을 높이는 등 예밀와인의 브랜드화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와이너리 투어 및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 부족한 숙박시설 확충하고 인근 운단고도 및 고씨굴, 김삿갓유적지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새로운 동부권 관광의 거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와인생산 인력양성과 품질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하고 예밀 와이너리가 주민 주도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자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밀 와이너리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 예밀와인의 브랜드화와 함께 새로운 주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며 “이를 통해 영월군 포도산업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게 되고 영월 포도농가의 확장과 고부가가치화를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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