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고추 모종이 남거나 부족한 농가의 정보를 수집, 연결해 주는 고추 모종은행을 운영한다.
정식이 활발히 진행되는 4월 과 5월에는 정식 후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고추 육묘상의 고온·다습 및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센터는 고추 육묘에 실패하였거나 고추 모종이 필요한 농가와 모종이 남은 농가의 정보를 서로 연결해 안정적인 고추 농사와 육묘 비용의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매년 고추 모종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고추는 정식 후 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되면 동해 피해가 급격히 증가, 4월 정식 시 일라이트 부직포를 활용한 부직포 막 덮기 재배를 유도하고 온도를 높여주거나, 5월 이후 늦서리를 피해 정식하도록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고추 모종은행 창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고추 정식을 계획 중인 농가에서는 일기예보를 확인해 냉해 및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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