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위해 추진중인 스마트 버스정류장 구축사업이 이르면 6월 개소한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버스정류장은 단순한 버스 대기 장소에서 벗어나, 시민 체감형 편의정보 제공 및 폭염과 혹한 등을 피할 수 있는 쉼터기능과 도심지 내 안전사고 발생 시 대피소 역할을 갖추며, 시민 편의성을 높인 공간으로 변화되고 있다.
시는 과학기술부의 2023년‘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선정 됨에 따라, 국비 8억 원을 확보,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릉계곡과 망상 및 추암해수욕장, 효가사거리, 해군 제1함대사령부 일원 등 8곳에 신규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북평동주민센터 앞 버스 정류장 1곳은 시설 개선에 나선다.
특히, 망상과 추암해수욕장, 무릉계곡 주변 3곳의 버스정류장은 주요 관광지로 연결되는 코스인 만큼, 도시미관을 고려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버스정류장이 조성되면 공기청정기, 냉난방기, 공공와이파이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춰져, 대기질 (미세먼지)과 초정밀 버스 위치 및 도착 정보, 긴급 재난‧재해 알림, 주요 시정 소식 등의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CCTV와 안심 비상벨도 설치되어 안전정보센터와 연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특이 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진다.
시는 지난해 10월 실시실계를 마치고 12월 착공, 오는 6월 개소를 목표로 공사를 한창 진행중에 있으며, 신규 스마트 버스정류장 설치를 위해 내달 7일부터 공사 완료 전까지 8곳의 임시 승강장을 운영, 시민 불편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버스정류장이 갖춰지면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어,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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