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던 승객들이 잇따라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7분쯤 부산 연제구 동해선 교대역 10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승객 6명이 넘어져 부상을 입었다.
당시 맨앞에 있던 20대 여성 1명이 복통을 호소하며 넘어지면서 뒤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이 연이어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5명 모두 60~80대 이상 고령자로 무릎, 발목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치료를 마치고 귀가한 상태다"라며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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