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오는 8월 2일까지 포항항과 동해항 인근 해역의 수심, 항해에 장해가 되는 위험물 등의 정밀 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해역인 포항항과 동해항은 동해안의 주요 무역항으로 대형선박 및 어선의 통항이 잦은 곳이다.
특히, 동해항은 안전항해 위험요소 중의 하나인 정치망과 같은 고정형 어장이 많아 항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수로측량 전용 해양조사선 동해로호(136톤)에 다중빔 음향측심기*, 해저퇴적물 채취기 등 해양조사 장비를 탑재하여 해당 지역의 최신 수심 및 항해위험물(암초, 침몰선박 등) 등의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취득된 자료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에 간행되는 해도 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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