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 평화동 등 남부권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수영장과 옥상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특히 이 거점체육시설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수영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전주시는 오는 2027년까지 평화2동 한바탕 국민체육센터 인근에 수영장과 다목적실, 옥상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2023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볼(이하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에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가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초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 3월부터 건축설계 공모에 착수했다.
전주 남부권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공간이 될 남부권 반다비체육센터가 평화2동 한바탕국민체육센터(평화동2가 321-1)와 인접해 있는 만큼 연계성을 지닌 건축물로 지을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주 남부권 반다비체육센터는 △수영장(6레인) △배드민턴과 농구, 배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 △옥상 게이트볼장을 갖춘 체육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남부권 반다비체육센터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사회 교류를 통한 스포츠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창의적이고 예술성·작품성을 갖춘 건물로 짓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 초 희망 건축사를 대상으로 사전 참가신청을 받아 현장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6월 중 공모안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하고 설계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남부권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와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사업부지도 확보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체육센터가 들어서면 시민 체력 증진은 물론, 남부권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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