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를 대표하는 가을축제인 ‘2024 사천에어쇼’의 세부적인 청사진이 그려졌다.
시는 25일 대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2024년 에어쇼의 추진현황 보고, 기본계획(안)과 예산편성(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그리고 부위원장과 임원을 선출했다.
대한민국공군,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공동으로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사천비행장 내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등 행사일정도 결정했다.
관람객의 편의성은 물론 원활한 행사장 운영과 함께 행사장 내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 사전등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단 현장에서도 관람신청을 할 수 있다.)
격년제(짝수년도) 개최 결정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사천에어쇼는 15개 분야 10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우주항공산업전, 민·관·군협력 우주항공력 발전 학술회의, 우주항공산업 수출상담회 등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진행된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호주 폴베넷에어쇼팀의 화려한 곡예비행, 국내 생산 항공기인 KT-1과 T-50의 시범비행 등 다양한 에어쇼가 펼쳐진다.
사천에어쇼만의 특화된 공군(수송기)과 민간(대학·경량)항공기의 무료 체험비행 등은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사천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제2회 사천우주항공교육축전을 동시 진행해 청소년대상, 우주항공관련 체험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한다.
박동식 시장은 “단순히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우주항공산업 전시회와 수출상담회 등 우리 지역 우주항공산업 관련 발전을 위한 에어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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