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단위농협 창고에 보관돼 있던 포장된 급식용 쌀(10~20kg) 수천포를 횡령한 정황이 포착돼 파장이 일고 있다.
25일 전북자치도 A 농협에 따르면 10여일전 조합장의 제고 파악 지시에 따라 쌀 제고량를 점검한 결과 장부와 실제 수량과 상당한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당일 농협중앙회 전북검사국에 해당사실을 통지했으며, 검사국은 다음달 초 A농협에 대해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라진 쌀은 급식용쌀과 일반쌀 등 수천포로 금액으로는 수억 원에 달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농협은 자체적으로 확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검사국의 감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 규모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A농협 관계자는 "조합장 지시로 제고를 파악한 결과 상당량의 쌀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며 "아직 조사중에 있으며, 다음달 초 검사국의 감사가 예정돼 있는 만큼 감사가 끝나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같은 사고는 처음"이라면서도 "사실로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