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은 외국인들의 모바일 간편 결재 서비스 운영이 확대될 전망이다.
제주관광공사는 2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알리페이플러스와 외국인 관광객 소비 편의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외국인 관광객의 모바일 간편결제 소비 트랜드를 반영해 제주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와 해외관광객의 소비 촉진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모바일 결제 사용 가맹점 모집 및 운영 제반 사항 지원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프로모션 지원 ▷모바일 결제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다.
한편 국내 모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는 알리페이 플러스 웰렛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알리페이 플러스와 제휴한 중국, 홍콩, 마카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몽골 등의 국가 사용자들은 제주 방문 시 자국의 결제 서비스로 현금 없이도 여행과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입도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62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은 86%를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 연구 보고서는 지난해 6월 기준 약 9억 4300만명의 중국인이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며 중국 관광객의 모바일 페이를 통한 간편결제 중심 소비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QR코드를 통한 간편 결제 확산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실질 소비를 증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와 각 기관은 4월 부터 두 달간 알리페이플러스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계, 외국인 대상 제주지역 전통시장(동문시장 4권역,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소비 촉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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