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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운수종사자·시민 대기공간 ‘교통안전 쉼터’ 첫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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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운수종사자·시민 대기공간 ‘교통안전 쉼터’ 첫 준공

병무청오거리 인근 택시, 시내·시외버스 이용객 편의…‘’공중화장실도 24시간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택시 등 운수종사자의 휴식공간인 ‘교통안전쉼터’를 중노송동 병무청오거리 인근에 처음으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운수종사자와 시민이 잠시 쉬거나 대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16㎡(약 5평) 규모에 의자와 테이블, 정수기, 냉·난방기, 휴대전화 충전시설, CCTV, 출입관리시스템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택시운수 종사자들의 근로시간을 고려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개방된다.

전주시는 주변 경관을 해치던 폐가였던 완산구 중노송동 547-10(병무청오거리 인근)의 부지를 매입, 철거하고 이달 운수종사자 및 시민의 안전과 휴식을 위한 ‘교통안전쉼터’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시

또 전주시는 쉼터와 함께 24시간 개방하는 공중화장실도 설치했다. 쉼터 주변에는 남원·임실·순창 방향의 시외버스 정류장이 위치한다. 시외버스 종사자뿐 아니라 시민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택시종사자, 또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쉼터 주변을 찾는다.

이에 쉼터 수요의 많음과 함께 화장실 수요도 덩달아 많았다. 주변은 공중화장실의 부재로 노상방뇨로 인한 악취 민원 등이 지속해서 발생해 왔다. 이번 24시간 개방되는 공중화장실 설치로 운수종사자와 시민, 그리고 주변 주민들의 민원 및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택시 운수종사자 및 승객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추가 사업지를 선정해 쉼터를 지속해서 늘려간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교통안전 쉼터 설치로 택시운수종사자들이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운전자 모두가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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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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