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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중심 사통팔달…광명~서울·인천·경기 주요지역 '10~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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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중심 사통팔달…광명~서울·인천·경기 주요지역 '10~20분'

광명시, 철도 네트워크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

경기 광명시가 철도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발판을 다지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철도정책 브리핑에서 "광명시는 지금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사통팔달 철도망을 완성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시민 생활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광명 철도 노선도ⓒ광명시

현재 광명시는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비롯해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될 광명하안2공공주택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고, 11만 명 규모의 2016년부터 추진된 광명뉴타운은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 중이다. 또 제2의 판교로 성장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도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광명시 인구는 3기 신도시가 완성되는 시점이면 50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시는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신규 철도노선의 원활한 추진 △철도 효율성 강화 △철도조직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현재 관내 추진되고 있거나 계획 중인 7개 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한다.

새로 추진 예정인 사업은 △KTX 광명역에서 3기 신도시~광명사거리~신도림을 연결하는 '광명~시흥선' △김포에서 광명을 거쳐 원주로 이어지는 'GTX-D노선' △인천공항을 기점으로 3기 신도시, 사당, 구리를 거쳐 포천에 닿는 'GTX-G노선' △시흥, 광명, 하안, 금천, 신림을 연결하는 '신천~하안~신림선' 등 4개다.

현재 공사 중인 사업은 △안산~광명 학온~KTX 광명역~여의도 구간의 '신안산선' △월곶~광명 학온~KTX 광명역~안양~판교로 이어지는 '월곶~판교선'이 있다. 또 2025년부터 2030년까지 KTX 광명역에서 용산~서울~수색까지 고속철도 전용선을 놓는 사업이 확정돼 있다.

이들 노선이 순조롭게 완공되면 광명시는 관내 이동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등 주요 지역을 10~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계획된 모든 노선이 완성되면 광명시 관내 철도역은 현재 KTX광명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등 3곳에서 15곳으로 5배나 늘어날 전망이다.

신설 예정인 역은 신도시 남북철도인 광명~시흥선 4개소, GTX-D노선 1개소, GTX-G노선 2개소, 신천~하안~신림선 3개소, 신안산선 2개소 등 모두 1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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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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