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 개장

다음달 31일까지 무료 운영

경기 성남시는 24일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을 개장했다.

중원구 하대원동 18번지에 조성된 임시공영주차장은 151면 규모의 ‘지평식 주차장(도로의 바닥면과 주차구획의 바닥면이 수평이 되도록 배치하는 주차장)’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무료로 개방된 뒤 6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24일 개장한 성남시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 ⓒ성남시

당초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 전용 건축물 건립을 목표로 했던 시는 260억여 원에 달하는 건립비와 최소 2년 이상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평식 주차장으로 계획을 변경, 일반 공영주차장 건립비용 대비 250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공사기간도 크게 줄였다.

하대원동 임시공영주차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수탁 운영하며, 월 정기 시행 여부 및 비율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새로 운영되는 공영주차장은 중원구 하대원동과 성남동 일대 단독주택지 주차난을 해소하고, 모란 민속전통 5일장 이용 고객의 주차 편의 제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면서 사업효과를 높일 방안을 마련, 시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