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농업인의 가장 큰 어려움 중의 하나인 농촌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23일 금만농협 농기계수리센터에서 '2024년 전북농협 영농발대식 및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영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이정환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김원철 농협중앙회 수석이사(부안농협 조합장)를 비롯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 군산시, 부안군), 정성주 김제시장,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 나인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금만농협 농가주부모임 강효례 회장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전북농협은 농촌 청년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영농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농·축협에 23억 원 규모의 영농기계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제고할 계획이다.
발대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땅콩 밭에서 땅콩심기 작업에 이어 영농폐기물 수거 등 농장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농촌인력문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확대 등을 통한 연인원 15만 명 지원, 공공형 외국인계절근로자 운영지역 확대, 대학생 일손돕기 참여대학 확대와 같은 각종 농촌 인력 지원체계를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일 전북본부장은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전북농협의 본분이다"라며 "농촌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농협 전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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