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지방공기업인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완주군은 지방공기업법 제76조에 따라 추진해온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최종 심의를 통과하고 올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본격적인 설립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늘어나는 군 공공시설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23일에는 공단 설립에 대한 최종 가부를 결정하기 위해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설립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민간전문가, 군의원, 관계 공무원 등 8인으로 구성된 설립심의회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주민공청회, 전북특별자치도의 시설관리공단 설립 협의 등 그동안의 사전절차 이행 결과를 검토했다.
공단 설립안에 대한 적정성, 경제성, 공공성 등 종합심의가 이뤄졌고, 완주군시설관리공단 설립이 최종 ‘적합’한 것으로 결정됐다.
설립심의회에서 공단 설립이 최종 결정됨에 따라, 관련 법령상의 모든 심의절차가 마무리됐으며 추후 조례 제정, 임직원 채용 등 본격적인 설립단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완주군청 관계자는 “전북에서 3번째로 설립될 예정인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하루빨리 지역에서 본래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종 출범까지 관련 준비와 행정절차 이행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되면 △공설장사시설 △공영마을버스 △이서혁신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 △고산자연휴양림 등 총 5개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시설공단 대상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고 관련규정에 따라 명확하게 분석한 후, 추가적인 업무이관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