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마을버스에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버스가 다음 달부터 9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고양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을버스 업체와 인가대수를 보유하고 있다. 마을버스의 시내버스 전환은 마을버스 비중을 줄여 시내버스로 전환해 운수업체 간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서울시 등 인접 시군 진입노선을 확대해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개선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버스 번호는 0으로 시작하는 마을버스 번호 체계에서 시내버스 번호 체계에 따라 새롭게 변경되며, 버스 외부는 마을버스의 노란색에서 시내버스 지정색인 청록색으로 바뀐다.
대덕운수의 89번(구 089번)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이노선(GTX-A노선) 연계교통대책의 일환으로 노선을 연장해 킨텍스역뿐만 아니라 행신역·대곡역을 거치게 된다.
특히 교통 소외지역인 능곡동에서 대곡역을 직결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철도 이용에 편리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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